최근 성인 연령층의 낮은 추가 접종률 및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의 이유로 백일해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백일해 발생이 지난해 보다 166% 증가해 백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백일해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점차 기침이 심해지면서 발작적인 기침이 장시간 지속되며, 특히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치명적이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기침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