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여름철을 맞이해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을 예방하고자 개인 위생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살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38℃ 이상의 발열·구토·설사 등의 증상과 기타 림프절종창, 전신 통증,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농·임업 종사자가 많이 감염되며, 5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SFTS는 전염성이 없으며 진드기에 물려도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물린 뒤 14일 이내 고열·구토·설사가 있으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수칙으로는 △야외 활동시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기 △산책·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해충 기피제 사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