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 만들기 사업이 2단계로 접어들면서 참외작업장 환경개선, 클린하우스·집하장 설치, 시가지 환경정비사업, 하천 및 배수로 정비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장의 최일선에 위치하고 있는 군 10개 읍·면의 지난 2년간 사업 추진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관내 읍·면의 그간 추진 실적을 보면, 대부분의 읍·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월항면에서는 2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성주 만들기 주민 참여·실천 분야 등 10여개 항목의 평가 결과, 2013년 상반기 운영 평가에서 용암면이 평점 91.8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수륜면이 최우수상을, 월항·선남면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표2 참조】 하반기에는 월항면이 89.5점으로 대상을, 초전면이 최우수상, 성주읍·용암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표3 참조】 2014년에는 선남면이 91.5점으로 대상을, 월항면이 최우수상, 초전면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표1 참조】 특히 월항면에서는 부직포 공동적재장 마련, 클린성주 홍보업소 지정, 클린DAY 지정 운영(월항면 환경지도자협의회 주도), 맨투맨 홍보 추진 등의 밀착행정을 펼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10개 읍면에서는 클린성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을별 순회 홍보 및 일제 정비, 부직포 공동 적재장 마련, 들녘순회 재활용 수거차량 운행, 주민 홍보용 스티커 제작·부착, 클린성주 만들기 서한문 발송, 클린성주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지난 2년간 5천900여개소의 불법 작업장, 부직포 적재장 등에 대한 지속적 계도를 통해 약 4천200개소(전체 70%)를 정비 완료했으며, 군 환경지도자연합회 시책 사업인 `클린꽃밭` 20여개소 조성 및 클린정비지구(농·배수로 옆)에 `클린꽃길` 조성 등으로 환경개선 효과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읍·면 주요 도로변 및 하천변 등 가시권을 벗어난 내부 들녘 곳곳에서는 영농 폐자재 소각·불량참외 투기 등의 환경오염 행위가 여전하고, 클린꽃밭 조성 후 일부 사후 관리 미흡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관이 주도로 하는 쓰레기종량제 홍보·단속 등에는 한계가 있어 클린성주의 민간 주체인 환경지도자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주민 계도 체계 유지가 절실한 상황이며, 들녘환경심사제가 형식에 그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해 일부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읍·면간 교차 심사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청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지난해 읍·면 추진 실적은 대체로 하반기에 집행됐다. 상반기에는 세월호 사건 여파로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며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 시행 3년이 경과되는 시점에서 현장 열정과 의지가 식어가고 있으며 특수시책도 원년과 크게 달라지는 바가 없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읍면 특수시책 발굴과 동기 부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17 오후 0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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