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순수 주식형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16곳 중 산림조합중앙회의 상반기 순수 주식형 수익률이 코스피 지수를 9.48% 포인트 웃도는 17.76%로, 최고의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철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는 "주식시장 강세를 예상하고 중·소형주 등 주도섹터 위주로 자산배분계획상 최고 한도까지 주식비중을 가져간 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경우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건실한 자금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규 투자처 발굴,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회원 조합 상호 금융의 건전한 성장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안정된 자금 운용을 통한 수익률 향상으로 조합원과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산업의 선순환 투자 구조로 산림산업과 산림조합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등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