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용암면 소재 모초등학교의 백혈병 어린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난치병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하나 둘 성주교육청에 답지하고 있다.
킹스할인클럽 직원들은 일금 89만7천원의 성금을 모금, 지난 2일 성주교육청에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가천면 금봉리 소재의 예원공동체 관계자는 지난 12일 성주교육청을 방문해 「제1회 장애인과 지역민과의 한마음 축제」 행사장에서 모금된 성금 전액 85만9천원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예원공동체는 정신지체인들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게 돕는 기관으로 이곳에도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형편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한 예원공동체 관계자는 『용암면의 백혈병 어린이 소식을 접하면서부터 난치병 어린이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본 행사장에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한 어린이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써달라』고 말했다.
성주교육청 관계자는 『기탁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일체를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주위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