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작촌마을이 농림부가 선정하는 2005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최종 확정됐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 경관 조성, 생활편의 시설 등 기반 시설 조성 사업비로 마을 당 2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월항 작촌마을은 참외를 주작목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한적한 농촌마을로써 한방재료를 사용하여 농약사용 기준량을 기존의 2분의 1로 줄여서 실천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마을 뒤편 서진산 기슭의 세종대왕 왕자태실과 의성대사가 창건한 선석사가 있어 도시민의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농협 팜스테이 마을로도 지정된 바 있다.
월항 작촌마을은 이번 녹색농촌 체험마을 선정으로 농산물 판매장 및 전시실, 황토방 건립과 등산로 개설, 공동 체험 농장 확보로 계절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세종대왕 왕자태실 및 선석사 체험관광, 서진산 삼림욕, 황토방 건강체험, 참외먹거리 체험, 알거리 체험 등 연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과 초·중·고생 주5일 수업제의 단계적인 실시로 가족 중심의 체험, 관광, 농촌체험 학습 수요 증가에 대비, 도시민이 농촌의 문화, 자연경관과 생태, 조용함과 따뜻함을 느끼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농업·농촌이 지니는 다원적 기능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