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 50억명을 기념해 UN에서 지정한 날로, 이날 행사는 출산 장려 실천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다문화가정 격려 후원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금옥 여성협의회 회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출산 친화 사회환경 조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및 정책 운영 등의 인식 개선에 동참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권영길 부군수는 "지난 2002년 5만1천여명이던 군 인구가 10여년이 지난 6월 기준 4만5천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의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여성단체협의회가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재 의장은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이 자리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