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성주에서는 초·중학교 육상 17명, 초·중학교 태권도 13명, 성주여중 하키 11명의 총 41명이 참가, 23개 시군에서 초·중등부 군 7위, 시군통합 15위를 차지했다.
수상실적을 보면 중등부의 경우 이상헌(초전중)군의 높이뛰기 1위와 함께 서보훈(수륜중)의 원반 2위·포환 3위, 신유리(성주여중)의 창던지기 3위와 강명재(성주중)군이 창던지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성주여중의 하키 1위, 조익현(성주중)의 태권도 플라이급 3위, 김차영(성주여중)의 태권도 웰트급 3위가 더해졌으나 초등학교의 경우 문성민(성주초)이 태권도 웰트급 3위를 수상하는데 그쳤다.
교육청 관계자는 『종합성적은 작년과 같은 15위이나 중등부의 선전에 비해 초등부의 부진이 아쉽다』며 『성적이 부진한 것은 대회 기록을 비교해 선수 출전이 저조한 탓도 있겠지만 군부 선수자원의 부족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지도자가 있어야 하나 성주군의 경우 육상코치가 따로 없는 실정』이라며 『선수 육성에는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체육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모 및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