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교육원 입사생 선발시험에서 중1 학생들의 경쟁률이 1.65대 1로 가장 높았다. 성주군 별고을장학회는 지난 18일 2015년 2학기 별고을교육원 입사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고사에는 175명(중학교 88명, 고등학교 87명)의 학생이 응시해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표 참조】 이번 시험은 지난해 12월에 치러진 2015년 1학기 시험 경쟁률(1.56대 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해 7월에 치러진 2014년 2학기 시험 경쟁률(1.4대 1)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두환 성주고 교감은 "우리학교에서는 각 학년별로 약 20명의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해 총 43명(1학년 15명, 2학년 15명, 3학년 13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우재 성주여고 교감은 "대략 10여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의 평균 성적은 주로 중상위권"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각 학교에서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는 고1·2 학생들에 한해 영어·수학 과목별 과락제(40점 미만 과락)가 적용돼, 입사생 선발 예정 인원 120명 중 117명이 합격했다. 고2 인문계열 학생 2명과 고1 1명이 과락으로 탈락했다. 또한 1학기 시험과 비교했을 때, 중학생 평균 경쟁률은 1.93대 1에서 1.46대 1로 하락했으며, 고등학생 평균 경쟁률은 1.2대 1에서 1.49대 1로 상승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감소 중이던 고등학생 지원자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합격자 발표는 시험과목인 국·영·수 평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해 지난 21일 발표됐다. 응시생의 약 67%인 117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시험 최고점은 고2 인문계열이 300점 만점에 25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2(257점), 고1(254점), 고2 자연(248점), 고3 인문(247점), 중1(236점), 중3(230점), 고3 자연(218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군청 총무과 관계자는 "개인별 시험성적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강사의 변동사항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