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배소연(2년) 성주여고 학생이 지난 6일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 `제12회 전국 고교생 토론 경북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여고 토론·논술 동아리인 소피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학생은 이날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는 추진돼야 한다`는 논제에서 예리한 교차 질의와 논리적 반박을 통해 8개 팀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예은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토론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교생들이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배소연 학생은 "지도해 주신 황윤상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윤상 지도교사는 "동아리 활동의 내실화로 토론의 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