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가야산 정상 칠불봉·상왕봉과 만물상, 기암괴석 연봉을 한눈에 조망하고, 멀리 대구와 칠곡까지 전망할 수 있는 「성주의 명물 가야산 7층 전망탑」을 건설키로 했다. 이는 도시 5일·농촌 2일을 머무는 웰빙시대에 맞춰 쾌적한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 대구와 인근지역으로부터 관광객을 유치,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및 가야산 한방사과·청정무공해 농산물 등을 홍보·판매하고 관광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계획된 것. 가야산 7층 전망탑은 도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와 경상남도 접경지역에 건설되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도비 1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부지 10,000㎡에 7층 전망탑·주차장·편의시설·휴게시설·잔디광장·등산로·조경수 식재·화단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지난 8월 23일 가야산 7층 전망탑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9월 20일 군정조정 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10월 14일 성주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9일 지방재정 투 융자 심사승인을 받았다. 내년도에는 당초예산에 도비 2억5천만원과 군비 2억5천만원 등 사업비 5억원을 확보, 부지매입·설계·기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수륜면 일부 주민들은 『전망대를 세우려면 관광객이 지날 때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세워야 효과적일 것으로, 주변과 연계한 적정지역은 백운동이 옳았을 것』이라며 도비 지원도 좋지만 군 차원에서 면민과 지역발전을 고려한 위치선정이 필요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전망대는 보기 좋게 만드는 것 보다 올랐을 때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위치선정시 환경과 사업비 확보 등 여러 사항을 종합해 적정지로 판단했으며, 도계사업이다보니 개발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와 경계지점을 선정한 것』이라고 위치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일원에 펼쳐져 있는 가야산은 전체면적이 61.56㎢로서 이 가운데 61%에 해당하는 37㎢가 성주군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초 합천군 가야산 상왕봉이 1,430m로 정상으로 알려졌으나, 금년 4월 20일자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칠불봉이 1,433m로 가야산 정상임을 공고함에 명실상부 성주의 명산으로 자리잡게 되어, 금번에 성주의 명물로 가야산 7층 전망탑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우 군수는 『앞으로 가야산 7층 전망탑과 인근의 가야산 정상 등산로, 가야산야생화생태식물원, 심원사, 회연서원, 독용산성, 성주호, 대가천 맑은 물과 연계해 광역관광 문화벨트화 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성주의 역사 문화 유적인 성산고분군, 세종대왕자태실과 합천해인사, 고령대가야 문화유적과도 연계, 광역관광테마코스로 개발해 참외의 고장 성주를 관광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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