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마라톤동호회는 오늘도 참외향기를 만방에 퍼뜨리며 스스로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12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성주마라톤동호회는 아마추어 달림이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이 공무원·자영업·농업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각종 마라톤대회 열기가 건강에 가장 많은 관심과 관리가 요구되는 40∼50대 청·장년기 연령에게 어필해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11월 현재 16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그 중 여자회원 2명은 대회출전 때마다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평소 운동 분위기 조성에도 탁월해 없어서는 안될 단체의 꽃이 됐다고. 훈련과 연습은 자율적이나 매주 토요일은 전 회원이 성밖숲에 모여 단체훈련을 한다. 이 때 훈련코스는 성주∼중거∼용암코스와 성주∼비슬재∼명포∼용암코스, 성주∼벽진저수지, 성주∼초전월곡저수지를 왕복하는 4∼5개 코스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동호회 관계자는 『이른 아침해가 뜨기 전 어둠과 안개 속에서 도로를 오르막 내리막 가리지 않고 달릴 때면 주행차량과 만남이 있을 수 있는데, 운행자도 놀라고 주행자도 불안해하는 위험한 시간대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훈련으로 여명을 여는 장찬우 총무(48, 용암면 근무)는 『여러 운동을 해봤지만 자기 절제와 건강관리에 마라톤 만한 운동이 없다』고 예찬하며 『마라톤은 속임수가 없는 정직한 스포츠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라톤동호회는 그동안 1월 11일 대구 시내를 통과하는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참가를 시작으로 남원, 대구, 안동, 합천, 김천, 구미, 경산 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에 16회나 출전해 자기 목표 성취와 「성주참외」홍보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 5월 5일 성주군에서 개최한 제1회 성주참외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시에는 코스점검, 홍보활동, 동영상촬영, 경기운영 참여 등에 자원봉사활동을 전 회원이 내 고장 명예를 걸고 뒷바라지하는 숨은 공로로 회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이들은 아직까지 회장단을 두지 않고 회원들간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종합적인 운영은 총무가 총괄하고 있다. 아직은 회원 대부분이 초보수준이지만 총무 장찬우(풀 2회, 하프 18회, 10㎞ 5회)씨를 비롯해 이성남(장인가구), 박무국(성룡반점), 서광수씨 등은 상위급으로 통한다고 한다. 동호회 회원일동은 『성주관내에 거주하면서 마라톤에 관심과 뜻이 있는 분이라면 성별과 노소를 불문하고 참여를 허락한다』며 『회비는 1만원이나 대회참가비는 각자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고 귀뜸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명실상부 성주를 대표하는 건전한 스포츠동호회로 군민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명물 성주참외를 만방에 알리는데 솔선수범 앞장서기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인숙 성주읍주재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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