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경산8리(이장 이태호)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9일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전수복 군의원, 도일회 읍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식에 앞서 이태호 이장은 경과보고를 한 후 『이 마을회관 준공은 물심양면 애써주신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전수복 군의원, 배재원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을회관 건립의 결실을 거둔 공로자는 경산8리 동민 모두』라고 밝혔다.
이 날 마을회관 건립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창우 군수와 방대선 도의원, 전수복 군의원, 김상열 가올건축사사무소 대표에 감사패를, 배재원 추진위원장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배재원 추진위원장은 식사를 통해 『마을회관 준공을 통해 행정구역상 경산 8리가 아닌 예로부터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상호간 상부상조를 통한 화합하는 경산 8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준공된 마을회관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우선 군수가 아닌 동민의 한 사람으로도 회관 건립을 축하한 후 『이 마을은 성주읍은 물론 성주군의 중심지로, 경산8리의 화합과 단합은 읍과 군으로 파급되어 살기 좋은 성주건설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방대선 도의원은 『동민 여러분의 일심단결로 이뤄낸 마을회관 건립을 축하하며 동 발전은 물론 성주군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도의원으로서 군민복지 증진 차원에서 국비사업으로 1백억이 보조되는 소도읍육성사업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전수복 군의원은 성주의 찬란했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유서 깊은 성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산8리 7백여 주민들은 어찌 보면 축복 받은 것』이라며 주민들의 노력으로 더한층 살기 좋아진 마을을 기뻐했다.
한편 성주읍 경산 8리는 지역 특성상 성주군의 중심 상권에 위치, 시장과도 접해있으며 성주 상가지역의 큰 축을 안고 있지만, 주민의 잦은 전·출입으로 단합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주민단합의 공간으로 동회관 건립추진위를 발족, 지난 2003년 11월 회관 부지를 확보한 후 총 사업비 1억6천만원으로 대지 66평·건평 55평의 규모로 설계해 지난 6월 착공해 9월 완공한 가운데 금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