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중학교(교장 이선희)는 지난 15일 청파(靑坡) 도서관을 개관해 종합학습정보센터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의 심장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인 수륜중학교는 2004학년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학교로 선정돼 교실 1.5칸 크기의 도서관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
리모델링 된 도서관에는 장서 약 3천2백여권과 열람석 36석, 컴퓨터, LCD 프로젝션 TV(62인치), 오디오, 냉·난방기 등의 비치로 도서자료 이용은 물론, 인터넷, 시청각 자료 등을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도진숙 국어교사는 『복도 벽을 허물어 리모델링 해 공간이용도를 높이고, 도서관 본래의 기능을 갖추면서 국어교과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쾌적한 환경조성 및 다양한 자료확보로 도서관 활용수업이 활성화되고 폭넓은 독서활동이 이루어져 가고싶고, 찾고 싶은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도서관의 구축으로 교육의 단순한 보조적 수단으로써의 도서관이 아닌 교수-학습의 핵심적 학습공간으로써 확대되고, 다양한 문화공간의 조성으로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학생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