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설 추모사업 추진위원회(회장 이상희)는 지난 15일 백년설 노래 CD전집 발간 발표회를 개최했다. 2003년 5월 제1회 백년설 가요제 개최에 이어 금년에는 잊혀져 가는 백년설의 특이한 음성을 영원히 보존·간직하고자 CD를 제작·발표하고, 배부하게 됐다. 이 음반에는 백년설 가수가 1939년 1월 유랑극단, 1942년 4월 고향설, 1943년 9월 고향소식, 1958년 동백꽃 피는 고향까지 20여년간 부른 곡 중 64곡과 심연옥의 아내의 노래, 한강 등 2곡을 합해 총 66곡이 CD 4개로 제작되어 있다. 이상희 회장은 『백년설 가요제 후 기념사업 실시의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사장될 위기에 놓였던 백년설 노래 원판을 구할 수 있어서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참여·후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백년설은 당대의 훌륭한 가수로서 그 음성을 묻어두기에는 후배·지역민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이와 같은 특색 있는 사업의 개발로 지역 이미지 제고에 한층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승회 교육감은 가수 백년설과의 같은 동네 출신으로 어릴적 기억을 회상하며 『잊혀질 수도 있었던 백년설의 노래가 영원히 기억되는 자리로 기념사업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전했고, 백년설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김재현 부회장은 『엄마품같은 고향으로 돌아와 선후배도 만나고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출향인사를 비롯한 성주 각급기관장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관현악단의 「나그네 설움」연주와 함께 가수 송시현의 「번지 없는 주막」열창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백년설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일반회원 모집과 향후 타지역(국내외) 행사 확대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원로 가수들의 많은 참여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추진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