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과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성주지부,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는 지난 1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1회 다문화가정 패밀리스타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공유 및 확대에 기여하고, 이웃간의 소통을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이민 여성가족 37팀 120여명이 참가해 개인별 장기자랑, 가족단체 뽐내기, 자녀들을 위한 림보 겨루기, 깜짝 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특히 수상한 뉘삼폴스(정혜정)는 친구들과 함께 캄보디아 민속춤을 춰 심사위원 전원에게 최고 점수를 받으며 패밀리스타킹 대상을 수상했고,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인 배지은(베트남) 가족, `사랑찾아 인생찾아` 노래를 부른 윤한숙(캄보디아) 가족, 바이올린 연주를 한 펜센홍(캄보디아) 가족, `첨밀밀`을 노래한 장영(중국) 가족이 화목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모두가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박노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성주지부장은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큰 도움을 줄 곳은 바로 다문화 가정"이라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다문화 가정이 아무런 차별없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