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성주웨딩에서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성주 경제살리기 100인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 위원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상업 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공기관, 사회 단체, 기업, 상인회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운영을 통해 경제를 살려 성주의 엣 명성 회복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각급 기관장 및 기업인·언론인·사회단체·상인회 대표 등 1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김항곤 군수와 이재복 군사회단체협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출범식은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의 `국내외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특강과 기관단체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범국민 지역경제 살리기`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김 항곤 공동대표는 "민선6기 군정 제일 목표가 지역경제 활성화인 만큼 100인 위원들이 각자의 조직과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성주 경제라는 큰 틀을 만드는데 역량과 에너지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군의 산업구조가 조금씩 변화해 농업이 6차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성주일반산업단지의 기업이 늘어나고, 서비스 산업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구조를 바꾸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복 공동대표는 "소비심리 위축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소비가 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상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발전한다"며 "100인 추진위원이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기관단체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표도 이어졌다.
군은 성주전통시장 상설 및 정기시장(2·7일) 병행운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으로, 할머니 웃음장터 운영, `얼쑤! 일요장터`운영, 청년장사꾼 육성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전통시장을 활용한 경제학교 운영, 동아리 공연 및 유치원 재롱잔치 등을 시장공연장에서 개최해 전통시장과 친숙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교통질서 지키기 등 비정상의 정상화 운동 전개할 예정이다.
또 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는 성주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차례상 보기, 매월 22일을 지역상권 장보기 지정 등으로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여성기업인 생산제품 홍보, 성주상공회의소 설치, 지역 금융기관 대출금리 인하 등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지역경제 재도약 기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범군민 지역경제 살리기`결의문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운동을 통한 소상공인 소생, 지역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구입을 통한 내수·소비 촉진, 지역별 특화 축제 참여 등 관광산업 활성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에 앞장서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