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가족체육대회가 지난 3일 선남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홍 한농연 경북연합회장, 김항곤 군수, 이성재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원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을 이뤘다.
`클린성주농업의 꿈,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업경영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임영 한농연 군연합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한농연 회원과 가족이 있어 올해 이 자리가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은 잠시라도 농사일을 잊고 모두 단합된 모습으로 자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홍 한농연 경북연합회장은 "해외 농산품의 유입으로 인한 농업 경영인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안다. 미흡한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발전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한농연 회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항곤 군수는 "올해 무더운 날씨와 가뭄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힘써준 한농연 회원들이 있어 큰 힘이 됐다"며 "농업발전을 위해 단합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축하했다.
개회식 이후 중식과 함께 체육대회 본선,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이어지며 어울림 마당이 열렸고, 농업경영인 및 가족들은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상호간 격려하는 등 지역농업의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