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도입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도입 3년차를 맞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이란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으며, 담당 학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을 말한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학교폭력 사건을 접수·상담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주군에는 현재 2명의 학교전담경찰관(성주경찰서 이대봉 경위, 오동윤 경사)이 관내 26개 초·중·고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13개교를 담당하고 있는 셈. 담당 학교별로는 이대봉 경위가 성주·월항·용암·지방·선남·도원·대동초와 성주·명인·용암·초전중, 성주·명인정보고를 맡고 있으며, 오동윤 경사는 중앙·벽진·가천·수륜·초전·봉소·대가초와 벽진·가천·수륜·성주여중, 가천·성주여고를 담당하고 있다. 성주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의 하루 일과와 늘 함께한다. 아침에는 각자 담당하는 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을 살피는 일과 관련 캠페인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시간에는 학교폭력 실제 사례와 그에 대한 대처·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한다. 이후 점심시간에는 학교 식당에서 왕따를 당해 혼자서 밥을 먹는 학생은 없는지, 선생님 눈을 피해 친구들을 괴롭히는 학생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위원의 자격으로 참석해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해 필요한 선도프로그램을 연계해 선도 조치하고, 보복 폭행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피해 학생에 대한 사후 관리를 위해 관내 학교 이곳 저곳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 교사와 함께 학교 주변 주차장, 공터, PC방, 편의점, 정류장 등 학교 밖의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도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녁 늦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배회하는 청소년을 찾아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있다. 이대봉 경위는 "성주는 대도시처럼 학교폭력이 다발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로 1~2건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의 도입 이후 관내 학교폭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관내 학교들의 2학기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편집:2025-07-14 오후 0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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