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교과활동, 클럽활동, 특기적성 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들을 한자리에 모은 2004 종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성주여고 학생회가 주최하고 학교법인 성주교육재단·총동창회·운영위원회·어머니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중·고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종 문예작품을 비롯한 미술, 서예, 십자수작품 전시와 함께 영자신문반, 사진반, 세계문화반 등의 작품 전시 및 클럽활동 부서의 활동상 전시 코너를 마련해 전교생이 모두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또 2004 경북 산업 교육페스티벌 출품작 전시와 함께 재학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검색대회, 미니콘서트, 할로윈 노래방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과·제빵반 학생이 직접 구운 쿠키, 머핀 전시·시식행사와 함께 상투과자, 버터쿠키, 살구 볼 쿠키를 판매하기도 했는데, 판매 수익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것이라고 한다.
강선태 교장은 『교과활동, 클럽활동, 특기적성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와 학부모님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제17회 교내종합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학생들의 솜씨가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푸른 꿈과 따뜻한 정성이 깃든 작품들로 칭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