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선송리의 조용수(남, 55)씨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첫 수확한 햅쌀 10kg 100포를 지난 2일 용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조용수씨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로 13년째 해마다 직접 수확한 햅쌀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벼를 수확한 논에 가을배추를 식재해 그 일부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창수 용암면장은 "매년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일 년간 열심히 농사지은 쌀을 기탁해 줘 감사드린다. 소중한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