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년유도회는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6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
앞서 오전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모학술대회가 정욱재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강의로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숭모작 헌례가 시연됐다.
올해 6회째 시연되는 이 행사는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서 백범 김구 선생, 단재 신채호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로 추앙받고 있지만, 심산 선생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해 추앙의 길을 모색하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심산 선생의 주손 김위 선생, 후손 김창 선생 등 많은 내외빈과 유림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초헌관에 박석무 전 국회의원, 아헌관 김진기 서울통합방위협의회장, 종헌관 최기욱 왕안학당학장이 참여했으며, 이광환 청년유도회원의 집례로 시연됐다.
류지원 유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인식을 제고하고 숭모의 공감대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김구·신채호 선생과 같이 전 국민의 추앙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사업이 유림의 고장 성주의 정신문화를 계승·발전해 도덕사회를 구현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