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성주초 인구교육 동아리 학생들과 전교 임원 등 학생 40여명은 학교 정문에서부터 군청 삼거리까지 인구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민들에게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가족친화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가족사랑, 출산 장려, 노인 공경, 아이사랑 등에 관련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다자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행진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명곤(6년) 전교회장은 "인구 캠페인에 처음 참여해 쑥스럽기도 했지만 거리에서 캠페인를 펼치면서 인구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도 인구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효섭 학생은 "인구교육 동아리원으로 1학기부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많이 알게 됐다"며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주초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 인구 문제를 알리고 가족친화적인 인구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월 1회 인구 관련 캠페인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