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달부터 두 달간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희망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말 저농약 인증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위해요소 관리계획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재배포장의 인증기준 적합성 현장조사, 위해요소 관리계획서 작성, 위해요소 관리 요령 및 인증기준 교육, 인증 신청 안내 등 인증 전반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GAP 확산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영향력이 큰 수출전문단지, 공동선별출하조직 등 대규모 생산자 조직 위주로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그외 농업인을 위해서는 농관원에서 GAP 임시컨설팅팀을 구성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정부는 2017년까지 GAP 인증농가를 전체의 30%(33만 농가)로 확대하기 위해 2016년 안전성 검사비를 35억원으로 증액하고, 컨설팅 농가도 올해 4천500여 농가에서 1만 농가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FTA)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 조기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농업인의 GAP 인증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