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선남간 국가 지원 지방 도로(국지도)가 지난 16일 4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이날 용암면 문명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용암~선남간 도로 확장사업은 기존 도로 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빈번이 일어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총 1천264억원의 예산을 투입, 용암면 용정리와 선남면 도성리를 잇는 7.3㎞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개통으로 용암면 남성주나들목(IC)에서 국도 30호선 분기점까지 주행 시간이 10여분 줄었다.
또한 이날 개통식에서 김재종 신동아건설 현장소장과 손익현 수성엔지니어링 감리단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용암~선남간 도로는 중부내륙 및 88고속도로, 국도 30호, 33호선을 연결하는 성주지역 간선도로로, 4차로 개통을 통해 선남농공단지, 용정공단, 다산주물공단 등에서 물류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대구와의 도농 교류 확대 및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성주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