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열린 `제7회 경상북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성주여고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려상(경주소방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도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관내 거주 및 재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전국 최하위(2014년 보건복지부 발표자료)의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22일 사전 이론 및 실기교육을 거쳐 지난 12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본선 경연대회가 치러졌다. 본선은 학교별 2팀이 참가해 필기·실기평가를 진행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주여고는 교내 응급 구조 동아리(지도교사 김정희)에서 두 팀이 참가해 홍유진·이수민(1년) 학생이 대상을, 이예지·배경원(2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홍유진, 이수민 학생은 "사실 대회 바로 전까지도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런 대회를 통해서 심폐소생술이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을 받은 이예지, 배경원 학생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의 방법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됐고, 심폐소생술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희 지도교사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받게 돼 응급구조 동아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기쁘다"며 "이론과 실기를 같이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묵묵하게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과 최선을 다하는 동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7-14 오후 0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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