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7일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1천83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추석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추석을 맞이해 지난 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공직자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형 유통업체의 등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구조의 다양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군수는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10월 전통시장 개장 이후에는 일요장터를 운영하고, 매주 금요일을 퇴근길 장보기 날로 지정하는 등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모 상인회장은 "매년 상인들을 위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제 활성화 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