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과거를 알고 미래를 체험하는 수학여행`이란 주제로 서울시에서 1박 2일간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먼저 경복궁을 찾은 학생들은 조선왕조의 장엄함과 우리 문화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롯데월드의 민속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꾸며진 조상들의 삶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다졌다.
둘째 날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민족의 아픈 역사를 살펴봤으며, 이어 전쟁기념관을 찾은 학생들은 6.25 기념전시실을 통해 민족상잔의 뼈아픈 과거와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희생했던 학도병들의 모습들을 돌아봤다.
이어 LG사이언스홀을 찾은 학생들은 생체공학을 체험하고 가정에서 사용되는 생활용품 속의 과학을 살펴보는 등 과학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원희 학생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문을 견뎌낸 열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