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면(면장 장상순)에서는 지난 18일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토종민물고기」를 방류, 어족자원 보호와 함께 관광자원화가 연계된 주민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장 면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도남천 3km와 무학∼영천간 13km 구간에 참붕어·미꾸라지·빠가사리·뿌구리 등의 토종민물고기를 방류했다.
이 지역은 천혜의 환경과 잠재된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지만 지난 2002년과 2003년 연이은 태풍 루사와 매미 피해로 무흘구곡 등 생태계 전체가 파괴되어, 자연적인 복원까지는 긴 세월이 요구됨에 적극적인 자연환경 복원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것.
금수면 박모씨는 『다행히 올해는 큰 태풍피해 없이 무사히 지났지만, 지난 2년 간은 연이은 태풍피해로 정신이 없었다』며 『이로 인해 지역민은 저마다 어려움을 호소하던 차, 면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적 사업을 추진, 이는 지역주민들이 사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