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열린 `제2회 농업마이스터 시험`에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출신인 김상규(대가면)씨와 이경수(용암면)씨가 최종 합격해 이달 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마이스터 지정서를 수여받게 됐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교육,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으로 국가가 지정하는 농업 최고 장인을 말한다.
농업마이스터 시험은 올해 두 번째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45명의 농업경영인이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돼 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김상규씨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영농철학으로, 최고 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성주참외농협에서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이경수씨는 참외 연속착과 기술 등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로 2013년 경북도에서 지정하는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참외 재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이나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컨설팅 및 영농교육 등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신용습 과채류시험장장은 "농업마이스터 지정자는 앞으로 참외산업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참외 품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외 품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현장밀착형 교육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