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회장 이강영)에서는 지역 주민의 독서 욕구 충족 및 근검·절약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4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했다.
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 주관, 성주군·성주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사업은 읽고 난 도서의 재활용으로 근검절약 기풍을 진작하고, 책을 항상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독서분위기 조성 및 주민 상호간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로 마련된 것.
운영은 1998년 이후 출간된 상태가 양호한 아동·문학·교양도서 등을 1인당 구관도서 3권에 신간도서 1권으로 제한했으며 단, 파본도서·참고서·교과서·잡지·만화·전지류의 교환은 제한했다.
이 날 청소년들은 물론 인근 어린이집 원생들까지 함께한 가운데 각자 관심분야에 관한 책을 고르면서, 어떤 책으로 교환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이강영 회장은 『1천여권의 신간 및 우수도서를 보급해 지역주민에게 지식과 정보 제공 및 알권리를 되찾는 좋은 계기로 마련됐다』며 『이 행사가 주민의 독서욕구 충족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