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노년층 경제활동 분위기 확산 및 실버일자리 참여자의 재취업 의욕고취를 위해 지난 24일 「실버일자리사업단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창우 군수는 『최근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노인 일자리는 부족해, 어르신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말은 옛말로 이제는 어느 정도 구제할 형편은 된다고 판단된다』며 사업이유를 밝히며, 어르신들의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소양교육은 「재취업에 임하는 자세와 바람직한 인간관계」라는 제목으로 대구광역시 김상근 노인복지회관장이 어르신들의 경제·사회활동 참여로 사회봉사기회 및 활기찬 노년생활에 활력을 부여했다.
또한 참여한 어르신들은 『나이는 들었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이 있으며 우리지역을 위하여 뭔가 할 수 있고 또 근로를 하면서 임금을 받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요즘은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무위(無爲)해결을 위해 사회적 경험과 지식 및 능력을 활용, 일자리에 대한 욕구 충족과 그로 인한 소득을 보장하고 일에 대한 재미와 건강유지·여가시간 활용의 수단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성주군은 관내 65세 이상으로 취업의욕 및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건강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 1백여명을 대상으로 군의 거리환경을 지키는 푸른성주가꿈이사업 및 시조창·짚공예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전통문화알림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