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고 싶은 버스정류장 만들기」 추진실적 보고회가 지난 26일 성산리 간이버스정류장에서 열렸다.
새마을운동성주군지회(회장 이기상)에서는 새마을지도자 및 마을주민 4백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성주군 관내 간이버스정류장 64개소에 불법부착물제거 및 청소 내외벽 도색, 경고문 및 각종 인식표 부착, 쓰레기통 비치, 의자수리 등 밝고 깨끗한 마을버스 정류장 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경상북도협의회와 성주군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성주군새마을부녀회 및 읍면동의 새마을지도자가 자원봉사한 가운데, 경상북도 2004년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주군이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실시된 것.
도비 및 군비, 자부담 등 1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지역 주민의 이용이 많은 정류장을 보다 깨끗하고 밝은 모습으로 단장하고 성주군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따뜻하고 깨끗이 정비된 버스 정류장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26일 사업완료보고회를 겸한 현장순회에서 경상북도 새마을협의회 및 성주군관내 기관장 및 새마을단체장들이 참여, 그동안의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치하하는 가운데 『마을버스정류장이 지역주민들의 편익시설로 깨끗이 유지관리 될 것을 당부하며, 이 사업이 타 시군에 홍보되어 새마을 전국사업으로 확대 실시되기』를 기대했다.
이기상 새마을지회장은 『지역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의 시설이 주민들의 무관심과 관리 부족으로 오염,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새마을가족이 마을버스정류장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깨끗한 마을버스정류장을 만들어 밝고 깨끗한 지역 가꾸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경북도 2004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신청해 성주군 시범지역으로 사업비 4백90만원이 확정되어 실태조사 및 사진촬영을 거쳐, 7월 읍면 새마을지도자에 사업설명 및 협조요청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읍면 버스정류장 대청소 및 환경을 정비해 10월 도색 하는 한편 군비보조금 교부를 신청해 11월 군비 8백만원 보조금 교부가 확정, 11월 국도변 11개소 쓰레기통 제작 비치 및 성주군로고 및 각종 인식표 부착한 후 대청소 및 최종 환경을 정비한 가운데 지난 26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