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성 인권 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된 초전초는 지난 14일 4학년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북부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과 평등한 성역할을 배우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실 있는 성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에 실시한 이동버스 성교육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형 모형, 안전 지도, 각종 전시 자료 등을 이용한 교육·게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 남녀의 신체적 차이점, 성폭력 예방법, 학교에 오는 안전한 길 알아보기, 올바른 이성교제 방법, 성범죄자 알리미 서비스, 남녀의 생리현상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구 교장은 "성 인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학습한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성적 주체로서의 자기 보호뿐 아니라 성적 인간으로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자질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