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수륜·가천·금수) 혁신발전협의회(이하 서부혁신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달 23일 가천면회의실에서 열렸다. 서부혁신협의회는 서부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서부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그 계획의 수립과 협의·조정 등의 활동을 목적으로 결성된 것. 협의회 구성을 살펴보면 3개 지역의 면장·군의원·서부지구대장·농협장·리장상록회·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의용소방대·농업경영인회·농촌지도자회·바르게살기회·생활안전협의회·자연보호협의회·요식업체를 비롯한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40인 내외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당연직 운영위원은 수륜·가천·금수면 김일수·김두현·장상순 면장, 김한곤·이충기·김백규 군의원을 비롯해서 김득희 서부지구대장, 김명희·배수동 수륜·서부농협장, 김효목 가야산국립공원분소장의 10명이며, 이충기 군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충기 서부혁신협의회 운영위원장은 『3개 지역이 어느 한 곳만 발전만으로 본 회의 목적이 달성하는 것은 아니다』며 『서부지역의 상호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부혁신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최경호(금수발전) 회장은 『단지 협의회에 참가해 지역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 같은 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금수 지역뿐만 아니라 수륜·가천면이 다함께 발전하고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회장에는 배순자·이규현(가천면 새마을부녀회장·수륜면 한농연회장)씨가, 간사에는 백춘기 가천면 총무담당이 주간사·정승걸 수륜면 총무담당과 김정배 금수면 총무담당이 부간사를 각각 맡았다. 아울러 윤을주·최양곤(가천면 자연보호협회, 수륜면 새마을협의회장)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 날 3개 지역의 당면과제에 관해 김일수 수륜면장은 『중·단기 과제로 대가천 둔치 체육공원 및 야영장 설치와 대가천 보존으로 행락객 유치』등을 전한 후 『장기 과제로 봉양리∼모래재∼영천리 10㎞ 임도의 관광도로사업 등을 비롯해서 가야산 등반 활성화 위한 다양한 사업』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 김두현 가천면장은 『70년대 대가천변 은어가 많았는데, 이제는 서부지역의 어도는 폐쇄 지경의 상황』이라며 『3개 면에 물고기 방류 사업을 비롯해 복원중인 독용산성에 빨리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밖에도 장상순 금수면장은 『이미 개량 돌보와 환경정화식물인 미나리 식재, 다슬기 방류를 비롯해서 수중기초생물 복원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은 무주-김천-성주-합천-고령을 잇는 관광벨트 안에 속해 있는 주요한 곳』이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춰 우수문화와 천혜의 자연자원의 관광상품화를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