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13년 6월부터 민선5기 공약사업이자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단장을 진행해 왔고, 지난 17일 새롭게 조성된 전통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평상시 보다 2~3배 이상의 이용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매출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개장한 전통시장은 특산물인 참외 모형을 형상화한 웅장한 아케이드와 점포 45개소(특산품 1, 식당 14, 일반점포 30), 노점 107개소, 할머니 웃음장터 22개소, 쉼터 4개소 등으로 조성됐다. 장내 점포는 상설 운영되며, 노점은 종전처럼 2·7일 5일장으로 운영해 시장 활성화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개소의 ATM(현금 자동지급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현재 추진 중인 부대시설인 전광판, 무대, 주차장 건축물 등이 완공되면 군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써 가야산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등과 함께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얼쑤! 일요장터 운영 △할머니장터운영 △청년장사꾼 육성 △성주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을 활용한 어린이 경제학교 △문화 동아리 릴레이 공연, 유치원 재롱잔치 등을 시장 공연장에서 개최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2일 경산네거리부터 경산2교까지 인도와 도로를 잠식하고 있던 100여개의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을 철거했다. 단속에 앞서 성주군은 노점상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중앙통로 노점상 중 희망하는 40여개 노점상은 추첨을 통해 시장 내로 흡수하고, 70세 이상 직접재배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할머니웃음장터`로 유도하는 등 절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군청·읍사무소 전직원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실시했으며, 비상사태 대비 및 원활한 교통을 위해 성주경찰서와 해병전우회가 지원했다. 직원들이 라바콘을 설치해 노점상이 자리를 펴지 못하도록 선제 대응하고, 각 구간별 실과 책임제를 운영해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김항곤 군수는 "군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도로가 제 기능을 하도록 노점상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클린성주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거리 조성과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김성덕 시민기자
최종편집:2025-07-15 오전 09:36:3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