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중은 지난달 24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진로동아리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진로동아리 체험 예산 공모에서 선정돼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은 고품격 공연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감안해,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이날 학생 2명, 학부모 1명, 인솔교사 1명이 참가했으며, 사제간 대화, 학부모와 교사간에 학교 교육에 대한 상호 이해의 시간도 가졌다.
김건국(3년) 학생은 "지난해 진로동아리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보고 뮤지컬을 또 보고 싶었는데 다시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가야마유우꼬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관람도 감동적이지만 자녀와 함께 감성을 교류하고 선생님과도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