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성주·고령 출장소(소장 성낙세)는 성주지역 논벼표본 36필지 72포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쌀 생산량 조사결과 금년 쌀 생산량은 12만3천석(1만7천7백61톤)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만5천석(1만2천2백32톤)보다 3만8천석(44.7%)이, 평년 12만석(1만7천2백98톤)보다 3만3천석(2.5%)이, 지난해 9월 15일 예상량 11만9천석보다 4천석(3.4%)이 증가했다.
10a당 수량은 4백79kg(백미기준)으로 지난해 3백34kg보다 1백45kg(43.4%)증가하였고, 평년작 4백7kg보다는 72kg(17.7%)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평균생산량 5백kg보다 21kg이, 전국 평균생산량 5백4kg보다는 25kg 적은 양이다.
농관원 관계자는『쌀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이유는 분얼 이후 수확까지 비오는 날이 적어 일조시간이 많고 기온도 높아 이삭당 낟알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쭉정이가 적게 발생하고 낟알이 충실히 여물었으며 병충해 등 피해 감소와 더불어 집중호우와 태풍의 피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