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8일 참외교육장 대회의실에서 관내 참외 재배 작목반을 비롯해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재배농가 등 630여명을 대상으로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친환경자원화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수매되는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유기태 칼슘 생산계획과 내년 시판을 앞두고 있는 성주참외 맞춤형액비(이하 맞춤형액비) 개발에 대한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올해 생산량이 16만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외 발효과 및 저급과는 2015년 현재 5천180여톤이 수매됐으며 이는 2014년도 수매량 4천147톤보다 1천033톤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15년 성주참외 자조금 인상(20원→40원)에 따라 수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 수매한 저급과는 퇴비화 과정에서 액비가 발생되는데, 그 양이 4천140여톤에 달해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 사료화, 유기질(유박) 비료화, 곤충자원을 통한 사료화 및 비료화, 기능성 액상 비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기능성 액상비료(유기태 칼슘)화가 경제성 및 활용도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주읍 시범농가 A씨는 "맞춤형액비를 사용해 올해 참외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배추, 파, 고추에도 시험적으로 사용해보니 생육이 좋다"며 "특히 고추 수확은 다른 농가보다 2배 가량 많다"며 맞춤형액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김경호 농정과장은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유기태 칼슘은 참외 저급과를 분쇄·압착, 원물을 발효·배양, 칼슘 반응 처리를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일뿐만 아니라 참외 이외에도 여러 작물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 검증을 충분히 거친 만큼 농가에서는 믿고 이용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추진된 맞춤형액비 개발 사업은 현재 선충제, 흰가루방제제, 당도제, 착색제, 생육제가 개발돼 관내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효과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 시판을 앞두고 관내 작목반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7-15 오전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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