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일 국립공원 최초로 `수질오염 방지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가야산국립공원 해인사지구의 롯데화장실과 국제화장실은 공동정화조 설치로 인해 개별정화조가 기능을 상실, 환경을 저해하고 있었으며 백운동야영장에 설치된 오수정화시설은 여름 성수기 야영객의 집중·이용에 따른 정화능력 초과로 인근 계곡의 수생태계가 오염될 우려가 있어 대책이 요구됐다. 이에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선진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 사전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생태연못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올 5월부터 8월까지 직원 및 유관기관·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해 롯데·국제화장실 및 백운동 야영장화장실 인근 계곡에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연못은 폐정화조의 오염물질 제거와 도로상 오염물질 및 유출된 토사 등의 비점오염물질이 계곡으로 유입되기 전에 걸러주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성수기 야영장 화장실 및 취사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기존 오수처리시설에서 정화한 후 인근 계곡의 수질보전을 위해 수질정화용 수생식물을 이용해 처리효율을 높이고, 생태복지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점현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최초로 시도된 생태연못 조성 사업은 국립공원 비점오염원 관리 실효성 제고를 통한 수생태계를 적정하게 보전·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생태연못의 수질 및 생물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분석하고 향후 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생태연못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종 시민기자
최종편집:2025-07-15 오전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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