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중은 지난달 30일 `사제동행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
벽진중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전일제로 전학생과 전교사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기획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은 울산의 해양경비안전서와 현대중공업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해양체험 빈도가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해양경찰 체험을 통해 학생의 해양의식을 고취, 해양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울산해경서의 체험 활동 취지에 맞춰 마련됐다.
울산해경서장의 환영을 받은 학생들은 상황센터 견학, 서장 특강, 경비함정 승선체험 등을 하고 해양산업시설(현대중공업) 탐방하며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해양경찰 경비함선을 승선해 관할 수역을 돌아보고 현대중공업 생산 공장을 탐방함으로써 해양경찰과 기능인들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여승헌(2년) 학생은 "진로교과서에 나오는 세상의 다양한 직업들 중에서 해양경찰과 공장근로자라는 직업의 특성과 하는 일을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며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으며 세계 속의 우리나라 산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