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신규 조성 생태연못에 대한 생물자원 발굴 조사 실시 결과, 게아재비·물달팽이·왕물맴이 등 공원 내 미기록 자생종 3종을 신규로 발견했다.
최근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환경 저해시설인 폐정화조를 철거하고 생태연못으로 조성·활용하는 등 수생생물의 서식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수생태계 복원의 효과성 및 생태계 건강성 파악 등을 위해 출현 생물종 발굴 조사, 서식 환경 및 위협 요인, 생물 서식처로서의 이용·기능 등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 포유류 2종, 조류 6종, 양서·파충류 5종, 곤충류 2종, 저서성무척추동물류 1종 등 총 6분류군 16종의 출현을 확인했으며, 이 중 게아재비, 물달팽이, 왕물맴이 등 미기록 자생종 3종을 신규로 발굴했다.
조점현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적합한 보전·관리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핵심 서식지 중점 관리 및 체계적인 조사·연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