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성주전통시장 중앙통로(경산네거리~경산2교)를 노점상 집중 단속구간으로 지정하고 군청 실과단소 및 성주읍 직원 300여명이 합동해 보행자의 안전과 원할한 차량통행을 위한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른 새벽부터 지도·단속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관내 각급 기관단체에서 따뜻한 아침과 커피 제공 등의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성주군새마을회는 성주전통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지도·단속 공무원들에게 떡국을 제공했으며, 농협성주군지부는 커피와 빵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갱시기를, 성주산림조합에서는 커피와 빵을 나눠주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공무원들은 "쌀쌀해진 아침 날씨에도 따뜻한 아침과 커피 한 잔에 속이 든든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군행정에 많은 기관·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줘 힘이 난다"며 "노점상 단속으로 직원들이 고생이 많지만 근절될 때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도로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