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주제로 「청소년 골다공증 예방교육」을 지난달 26일 성주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했다.
3학년생 1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보급함으로써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경화씨를 강사로 초빙, 현대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 미를 위해 사용되어지는 방법들, 그에 따른 부작용(골다공증), 예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골다공증은 낮은 골량과 골 조직의 구조가 황폐해진 상태를 말하며, 넘어지면 고관절·척추·손목 등에 골절이 잘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골절로 인한 이차적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박경화 강사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 시기인 폐경기 이후에 발생한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이들의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생리가 중단되는 등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예방교육은 골다공증 발생 후보다는 발생 전에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 및 예방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상 확립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