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성주군테니스협회를 이끌어갈 김원건(49) 신임 협회장.
『어느 단체보다 활성화되어 있고 동호회원간 단합도 잘 되는 테니스협회를 맡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되는 자리』라고 소감을 말하는 김 회장은 앞으로 동호인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장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타 운동에 비해 운동 제반 여건이 좋긴 하지만 성주의 테니스 동호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반면 성주테니스 구장이 3면으로 협소하고, 특히 초보자 레슨을 위해 1면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장 확보가 가장 큰 바램이라고.
『낚시, 등산, 바둑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해 봤지만 어느 운동에 비해 시간제약이 없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운동이 테니스』라며 『앞으로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동호인의 연습뿐 아니라 도대회 유치를 통해 테니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주군테니스협회는 현재 7개의 클럽으로 구성, 매일 연습을 통해 심신수련과 협동심을 깨우치고 있으며, 연례적으로 군수기, 협회장기, 도민체전, 도생활체육대회 등 4차례정도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기도 한다.
10년 전 테니스를 접하고 지난 98년부터 6년간 부회장을 역임하며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에 힘써온 김 회장은 정옥자(성주 인쇄소)·정병천(성광주류) 부회장과 여일기(예비군 중대장) 사무국장과 힘을 모아 성주군테니스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현재 BYC 성주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부인 이현식(46)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