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경상북도지부 성주군지회는 지난 25일 성주웨딩에서 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식 및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 51주년을 기념하고 이형숙 지회장의 취임 및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용 월남전참전자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해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이성재 군의장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기용 경북지부장은 "자랑스럽게 취임한 이형숙 지회장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노병들의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안보를 다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번에 취임하는 이형숙 지회장은 월남전참전자회의 단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형숙 지회장은 "월남참전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한 우리들이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김항곤 군수·이성재 의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군지회 회원 50여명은 전적지 탐방, 안보결의대회 참가, 산불 예방 홍보, 교통안전봉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