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비 2천만원의 예산으로 성주군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후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수립하는 이 계획의 완료 전에 성주군환경보전위원을 소집해 중간보고회를 가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본 계획의 목적으로는 개발과 환경이 조화되는 계획적인 투자방안 마련과 쾌적한 미래 환경에 대한 기본계획 제시, 수자원 보전, 자연생태계 유지보전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의 구현 등이며, 현재 성주군의 환경실태를 조사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코자 한다.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위해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금년 3월부터 수질, 대기, 소음, 진동 등 성주군 오염도가 심하다고 인정되는 지점을 선정 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는 지속적인 환경보전을 위해 2008년까지 환경시설 분야에 3천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박기진 부군수는 『중간보고 시 제시된 의견을 취합해 12월중에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본 계획을 참고하여 성주군의 장기적인 환경보전을 완성하고, 연차적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 「환경보전계획 수립」은 경상북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수립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6일 경북도내 시군 최초로 환경보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부군수로 하고 환경전문교수와 환경관련단체장, 인허가 관련 실과소장 등 15명으로 환경보전위원을 위촉·운영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