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는 지난달 21일 부산 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웅변대회`에 참가해 오현선(2년) 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여성가족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국토교통부·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한겨레 웅변문화 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민주 평화통일의 염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주초에서는 6명의 학생이 참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포함한 특상 3명, 최우수상 2명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오현선 학생은 `아름다운 꽃밭`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꽃을 가꾸기 위해 꽃밭을 가꾸듯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의 꽃밭을 가꾸자"며 평화통일을 강조했다.
박상배 교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생각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 통일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통일 홍보 대사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