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는 지난달 24일 새마을회관에서 `2015년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유문성 군 새마을회 회장, 홍종수 새마을문고 군지부 회장을 비롯한 기관장 및 한글학교 수료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학교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편지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증은 남선이(선남면) 어르신이 대표로 수상했다.
또한 한글학교 수업동안 한글을 배워 편지를 작성한 최정희(월항면) 어르신의 편지 낭독과 유희숙 교사의 답사는 나이를 넘은 사제간의 정을 통해 감동을 전했다.
홍종수 새마을문고 회장은 "그동안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내년 한글학교는 더욱 발전한 내용으로 준비할 테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는 "어려운 시절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느라 올바른 교육의 기회도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며 "열심히 준비해준 새마을회 및 새마을문고 군지부와 자원봉사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글학교에서 어르신들이 제작한 시문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돼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