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주최하고 극단 골목길·탄탄대로가 후원한 연극 「선데이 서울」이 지난 4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져 수험생 및 지역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데이 서울」은 어려운 세상을 헤쳐 가는 형제들의 이야기로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착한 무명씨들의 눈물겨운 삶을 그려냈다.
이번 연극공연에는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기회가 적었던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3학년 재학생 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할인을 실시해 많은 청소년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을 관람한 고등학교 3학년 강모학생은 『수능준비에 바쁘게 보낸 일상에서 모처럼 저렴한 가격에 연극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며 『특히 출연배우들의 팬싸인회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